중부지방에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중 차량 침수 피해역시 빼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폭우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하천이 범람하거나 배수구가 막혀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생기곤 합니다.
자동차의 경우 어느 정도 물 높이에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도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내린 폭우나 집중호우로 인해 운전중 생각지도 않게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고립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침수의 기준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차 문을 열었을 때 물이 들어올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 정도의 기준이면 엔진의 흡기계에 물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엔진에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시동을 걸게 되면 엔진이 고장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침수된 물이 해수일 경우에는 전기가 통하기 때문에 부품이 고장나는 것은 물론 차량화재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절대 시동을 걸어서는 안됩니다.
시동을 걸지 마시고 기어를 중립으로 두시고 사람이 밀어 이동하거나 견인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동차가 침수될. 경우 배터리를 분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일일수 있지만 긴급한 경우 견인 전에 조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동차의 보닛을 열고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를 공구를 사용해 분리하고 분리된 단자가 배터리와 접촉하지 않도록 전기 테이프로 감아 절연 처리 합니다.
그다음 플러스 단자 쪽도 마찬가지로 처리하면 됩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누전 가능성이 더욱 크기 때문에 감전 사고를 피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차를 만지지 않고 초치 하는거이 필요합니다.
침수된 차량은 내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른 후 제대로 된 점검과 수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반드시 점검을 해야 합니다. 최소 7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으나 상황에 따라 더 길어 질수도 있습니다.
자동차가 침수되면 고장도 고장이지만 내부가 오염되어 곰팡이 등이 발생할 수도 있고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꼭 점검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전기 작업 시에는 감전및 신체가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문가에게 작업을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한번 침수 당한 자동차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호우나 폭우 태풍시에 차량침수 예상도로는 피하시고 특히 여름 장마철에는 주의 하시어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